동아제약, '현미동충하초' 면역력 증진에 탁월
인체 면역세포 활성 11%…면역세포 증식 27% ↑
2015-10-14 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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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14일 현미동충하초의 성분이 면역세포 증식 증가에 탁월하다는 사실을 입증시켜 이 제품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 화제의 선상에 올랐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현미동충하초의 면역증진 효능을 밝히기 위해 건강한 성인 남성 78명을 대상으로 4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현미 동충하초를 복용한 남성들에게서 NK세포 등 각종 인체 면역세포의 활성이 11%, 면역세포 증식이 27%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러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현미동충하초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바 있다.
출시전부터 동아제약은 NK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현미동충하초 원료의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됐다고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현미동충하초는 뇌졸중과 치매를 예방하는 오리자놀 기능성 성분으로 그 효능을 입증받은 현미에 인삼, 녹용과 함께 중국서 3대 보약 중의 하나로 불로장생의 비약으로 여겨지는 동충하초의 균주를 접종해 만든 것으로, 동충하초의 성장 도중 생성되는 면역증강물질인 코디세핀의 함량이 높아 면역증강기능이 탁월하다.
면역력은 외부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내는 힘을 뜻한다. 면역력 저하시 감기 등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은 물론 대상포진, 갑상선질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범위가 넓어진다.
우리 몸에는 다양한 면역체계가 존재하는데, 앞서 언급한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가 주요 역할을 도맡아한다. 50억 개가 넘는 NK세포는 혈액을 통해 몸 구석구석을 파헤쳐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겨냥해 없애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NK세포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반면, 환경오염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로 인해 양이 점차 줄어들기도 한다.
이 원료를 이용해 동아제약이 선보인 ‘동충일기’는 기존의 동충하초 제품들이 액기스, 생초 또는 건초, 분말 형태인 것과 달리 알약 형태로 만들어져 먹거나 휴대하기 간편하고 남녀노소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
이에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충하초는 인삼, 녹용과 더불어 중국의 3대 보약 중의 하나로 불로장생 및 강장의 비약으로 여겨져 왔다”며 “우리가족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