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강대학교와 채무조정 효과 공동 연구하기로

2013-07-25     정성훈 기자
업무협약(MOU)채무조정 신청자 정밀 실태조사 및 개인행복 개선도 측정추진한다.
캠코(사장 장영철, 사진 왼쪽,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서강대(총장 유기풍)가 산학협력으로 채무조정제도의 사회경제적 효과와 제도개선 방향을 검토해 서민금융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24일 오후 캠코 본사에서 ‘채무조정 효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행복기금 운용기관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영철)와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는 7월 24일(수) 오후 4시 30분 캠코 본사(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장영철 캠코 사장, 유기풍 서강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무조정 효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행복기금을 운용하는 캠코와 최근 가계 금융정책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는 서강대간 산학협력으로 채무조정지원 제도의 사회ㆍ경제적 효과를 장단기 관점에서 측정하고, 도덕적 해이 방지 등 제도 개선 방향을 검토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민금융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채무조정 신청자 DB구축 및 정밀실태조사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의 장단기 효과분석 △개인행복 개선도 측정 △채무조정 제도개선 방안 검토 등의 연구를 공동 진행하게 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신용회복 및 서민금융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캠코와 학술 연구에 성과를 내고 있는 서강대가 뜻을 같이해 가계부채 문제 해소를 위한 채무조정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산학협력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채무조정지원의 경제적 편익 측정은 물론 서민가정의 삶의 질 제고 등 가계경제 안정에 대한 기여도 측정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기풍 서강대학교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서강대와 캠코가 국민행복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서민금융 정책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강대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연구능력이 캠코의 경험 및 노하우와 결합하여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