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팽창일로 세계 반도체 수탁시장 넘본다

반도체업계 7위 'ST마이크로' 파운드리 본격화

2012-10-01     박상대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전문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와 와 손잡고 32-28나노 수탁생산을 본격화했다.

ST마이크로는 지난해 업계 7위의 반도체 전문회사로 이번에 삼성전자를 통해 모바일기기, 가전, 네트워크시스템에 탑재되는 시스템 온 칩을 생산한다.

그동안 삼성과 ST마이크로는 국제반도체개발협력체(ISDA)를 통해 32-28나노 공정기술을 함께 개발해 왔으며, 향후에도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광현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32-28나노 공정을 적용해 ST마이크로와의 시스템 온 칩 생산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며 "삼성전자는 수탁생산 역량을 빠르게 확장시켜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327억달러로 지난해 298억달러보다 10% 늘어났고, 2016년까지는 434억달러로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