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리프' 일본 올해의 차 선정
2011-12-05 박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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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는 3일 제42회 도쿄모터쇼에서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순수 전기차 리프(LEAF)가 ‘일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자인과 성능, 품질, 안전, 비용, 친환경부문 종합평가에서 전기차가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순수 전기차 리프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모터, 고급 컨트롤 기술 등을 적용해 부드러운 가속능력과 뛰어난 정숙성을 갖춘 차세대 친환경차다.
또 리프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집에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리프는 앞으로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사회인프라 구축의 한 구성요인으로 전기를 보충하고 보급하는 새로운 가치창출도 기대된다.
카를로스 곤 닛산차 사장은 "닛산은 적절한 가격으로 무공해 이동수단을 공급한다는 신념으로 2만여대의 리프를 공급했다"면서 "이번 수상은 닛산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상이라고 생각하며, 리프가 기존의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은 결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