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주영, 경영인들에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력” 강조

“21세기 한국 사회 업그레이드를 위한 키워드는 바로 상상력에 있습니다.”

2009-08-12     윤동관 기자

▲ 편집국

11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윤은기) 4t ceo 하계 워크숍에서 김주영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소설가)은 “문학과 상상력”을 주제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일수록 상상력을 자극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는 자유로운 생각에 기반한 예술과 문학에서 꽃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김태영 필립스 대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김일섭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 등 150여명의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김씨는 “우리는 문학 속에서 다양한 간접경험을 통해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경영인들이 어려울 때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답은 직원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무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 조성과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의 포용이며, 이는 우리 사회의 성장의 가닥을 다시 잡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제주평화연구원과 공동으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을 주제로 제 1회 4t ceo 하계 워크숍을 개최하고 소설가 김주영의 ‘문학과 상상력’ 강연에 이어 조동성 서울대 교수의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트렌드’강연, 제주평화포럼 참가 및 제주 올레길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생태체험과 아웃도어 프로그램 등이 함께 펼쳐진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4t ceo과정은 지속경영의 핵심인 윤리 및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혁신경영, 창조경영에 대한 진지한 학습 및 봉사체험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00여명의 ceo가 참여해 국내 최대의 ceo 학습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