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소리없는 울림展’ 개최

2011-04-20     조경화 기자

신한은행은 “4월 20일(수) 오후 2시부터 22일(목)까지 여의도 소재 국회 의원회관 중앙홀에서 자폐아동 및 청소년들의 재능을 소개하는 ‘소리없는 울림展’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천재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발달장애라는 사회적 무관심 속에 묻혀 소리없는 울림만을 내는 서번트들을 다시 세상 속으로 동참시킨다는 취지로 개최 되며, 이번 전시전을 계기로 향후 작가로서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동 전시회는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한나라당 황진하 국회의원, 민주당 노영민 국회의원이 동참하였으며, 아이앤미래(대표 손소영) 주관, (사)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이 협찬하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홍대 출신의 유명작가와 안성기, 강석우, 최백호씨의 작품도 함께 전시 될 예정이며, 밀알학교, 산돌학교 등에 재학중인 자폐아동 및 청소년들 중에서 서번트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미술적 실력을 가진 학생들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폐성 장애와 같은 발달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을 뛰어넘는 미술적 재능을 소유하고 있지만, 사회적 무관심 속에 묻혀 소리없는 울림을 내고 있는데, 이 재능을 좀 더 계발 할 수 있도록 주변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은 보통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어 한 분야의 뛰어난 소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반인들과 다르게 뇌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며, 기억력,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천재성이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서번트 신드롬’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