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보건진흥원과 혁신 바이오헬스 기업 지원 협약
보건산업 기술평가와 신보의 금융·비금융 융복합 지원 연계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지난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건진흥원)과 ‘혁신 바이오헬스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중소기업 지원 역량과 보건진흥원의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보건진흥원이 추천한 기업이 임상시험 수행, 기술이전, 기술이전 후 추가 연구개발,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을 지원한다. 또, 복합수요 맞춤형 연계·솔루션인 이노베이션1과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비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진흥원은 보건신기술 인증기업 등 혁신 바이오헬스 기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보증지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보건산업 기술평가를 제공한다. 신보가 추천한 기업에는 보건산업 혁신창업지원센터의 바이오헬스 전주기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국가의 중요한 미래먹거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순도 보건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감으로써, 바이오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도약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혁신 바이오헬스 기술의 사업화 성과 확산과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