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KAIST 실패연구소와 실패기업 재기 지원 협약 체결

실패에 대한 사회적 편견 극복과 재도전·재창업 활성화 지원

2024-12-06     임영빈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KAIST 실패연구소(이하 연구소)와 '재도전·재창업 지원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실패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실패기업의 재도전·재창업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신용보증기금)

협약에 따라 KAIST 학내 연구기관인 연구소는 신보가 재도전·재창업 지원제도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신보는 연구소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신상품 개발과 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실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동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신보는 재도전·재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 336억원, 2021년 383억원, 2023년 423억원을 지원했고,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함께 제공해 재도전·재창업 기업의 재도약을 돕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재도전·재창업 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