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 사업 시행

4천억원 투·융자 지원…3년간 4조원 시장 조성 목표

2024-11-12     임영빈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M&A 활성화 등을 위한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 2년차 사업 시행을 통해 투·융자 4천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금 4천억원 중 2천500억원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도약 펀드, 중소기업 M&A 지원을 위한 중기성장 M&A 펀드 등으로 운영한다.

(사진=IBK기업은행)

인수금융 형태로 공급되는 대출은 중기 M&A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500억원 늘어난 1천500억원을 지원한다.

앞서 기업은행은 1년차 사업을 통해 투·융자 3천억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시장이 호응해 민간자본 1조3천억원이 추가로 조성되면서 최종적으로 1조6천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의견을 반영해 시장 친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중소기업 성장 지원 본연의 취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2년차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시행을 통해 민간자본 추가 유치 등 1조 8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 시장에서 소외된 중기 M&A사업 발굴 등 3년간 총 4조원 시장 조성을 목표로 1조원의 투·융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