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영상 공모전 업무협약

부산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

2024-05-22     임영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산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영상 공모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캠코와 부산대가 공모전의 기획·실행·평가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하기로 했다.

김서중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공모전 홍보, 공모된 콘텐츠에 대한 기술적·법적 검토 등 지원에 나선다.

오는 6월 중 개최 예정인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안전수칙, 중대재해 사례, 예방대책 등을 주제로 숏폼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영상을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작 중 심사를 통해 대상(1작품·상금 300만원), 최우수상(3작품·각 100만원), 우수상(8작품·각 50만원)을 선정해 상금과 기관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우수작은 전국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등 안전 취약계층 사고 감소와 함께 정부의 사망사고만인율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해소하고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