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소상공인 겨냥 AI 통합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공개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에게 AI로 강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올해 B2B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SOHO(소규모 자영업)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새롭게 공개하고 본격적인 가입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매장 관리 솔루션들은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 산재되어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번에 통합 관리하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내놨다. 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전무)는 "소상공인 고객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여러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각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 기업이 아닌 소상공인도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LG유플러스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고객 매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솔루션만 골라 선택할 수 있다. A/S 접수도 원스톱으로 통일했다. 고장이 발생한 경우 각 제품사로 문의할 필요없이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증상별 맞춤 방문 기사를 파견한다.

박 전무는 "최근 단순히 매장에 DX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의 AX 전환을 가속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U+AI전화, U+AI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다. 특히 한 명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해야 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상당한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함께 공개된 U+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올 상반기 내로 U+AI전화, U+AI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U+키오스크와 U+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선보였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오주문을 줄일 수 있고, 번거롭지 않게 결제도 즉시 가능하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아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방문객을 위한 U+포스(POS)도 마련했다.

각 솔루션별 월 요금(VAT포함)은 U+인터넷 결합 시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4종은 월 1천100원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한 U+인터넷도 요금제에 따라 최대 월 8천800원 할인 받는다.

LG유플러스 정승헌 SOHO사업담당은 "저희 LG유플러스는 직접 '식당연구소'를 운영하며, 자영업자 사장님 입장이 되어 매장을 운영할 때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동시에, 요식업의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인 더본 코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테일한 차별점을 발굴하고 이를 솔루션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라며 "LG유플러스는 소개해 드린 AX 솔루션을 기반으로 각각의 솔루션으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소상공인과 매장 내방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고객 맞춤 AX 솔루션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 SOHO사업담당은 "이러한 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저희 LG유플러스는 매장 필수 인프라인 통신과 AX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해서 사장님의 시간을 아껴드리고 결합 할인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사장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며 매장 솔루션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서 사장님의 사업 성공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