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美 빅바이어 ENI와 K-푸드 수출 확대 업무협약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미국의 식품 유통기업 ENI Dist, K-푸드 수출 확대에 기여

2023-12-07     황병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EN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미국 현지시간 6일 메릴랜드 소재 K-푸드 수입·유통기업 ENI Dist를 방문해 K-푸드 수출 확대와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NI Dist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미국의 식품 유통기업으로 한국 주류, 라면, 스낵 등 인기 K-푸드를 미국 현지에 유통하며 소비 저변을 확대해 K-푸드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게 공사의 설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미국 수출 유망품목 발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미국 내 K-푸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ENI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K-푸드 수출을 확대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ENI Dist 이승훈 대표는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새로운 수출 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K-푸드 홍보마케팅에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나아가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하고 미국 내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