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제15대 회장으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선출

오는 12월 1일부터 3년 임기 개시

2023-11-27     임영빈 기자

은행연합회는 조용병 전(前)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제15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총회에서 이사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조용병 후보가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조용병

1957년생인 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장은 대전고등학교(1976년)와 고려대학교 법학과(1981년), 핀란드 헬싱키경제대 대학원 MBA(2000년)를 졸업했다.

조용병 회장은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래로 30년간 은행에 몸담은 대표 ‘은행맨’으로 알려져있다.

조 회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글로벌사업그룹 전무, 경영지원그룹 전무, 리테일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2013년), 신한은행장(2015년)을 거쳐 2017년부터 6년간 신한금융지주 회장직을 수행 후 올 3월 은퇴를 선언했으나 9개월여만에 은행권으로 다시 복귀하게 됐다.

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장은 오는 2023년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