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골프대회 수익금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 기증

대회 출전 선수들의 기부금과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

2023-06-14     임영빈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5월 개최한 골프대회인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수익금으로 여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과 취약·소외계층을 위해 진행됐다.

(사진=우리금융그룹)

기부금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뜻을 모아 기부한 상금과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모아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여주시청, 대회 개최지 페럼클럽 및 대회 운영사 지애드스포츠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여주 쌀 14.2톤을 구매해 여주시에 소재한 13개 복지시설과 여주시에 기부했다.

아울러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희망의 나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출전선수의 버디, 이글 등 기록에 따라 나무를 적립했고, 대회기간 중 총 1천269그루의 나무가 적립되어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참가선수들의 상금 기부가 증가했고, 최다 관중이 몰린 만큼 입장권 수익금도 증가해 지난해보다 더 많이 기부할 수 있었다"며, "골프, 수영, 근대 5종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해 꿈나무 육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