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나주시-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푸드테크 산업 업무협약

푸드테크 산업 발전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2023-04-19     황병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나주시-농기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나주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지난 나주시청에서 푸드테크 산업 협력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aT는 지난 1월 푸드테크 전담부서로 '푸드테크육성부'를 신설해 정부의 핵심정책인 푸드테크 산업육성 정책을 뒷받침하며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푸드테크 전담 조직 '식품산업개발TF'을 신설해 푸드테크 사업 발굴과 국비 건의 등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푸드테크 산업 저변확대, 푸드테크 사업·연구·용역에 대한 정보공유, 푸드테크 관련 기업 및 기관 유치, 푸드테크 산업을 통해 관내 농업인 소득증대,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실천·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푸드테크는 고성장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국내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61조원, 세계 시장규모는 5천542억달러에 육박하며 세계적으로 연평균 38%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푸드테크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생명산업"이라며 "지자체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발전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 2월부터 '푸드테크 산업발전협의회'를 운영해오며 국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푸드테크 산업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이다. 또한, 국내외 푸드테크 시장규모와 동향, 소비자 인식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DB화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과 정책 통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