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나, 국가적 재난위기 때마다 매장 정상화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패밀리의 수해 복구를 위해 긴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10일 BBQ에 따르면, 포항지역에는 총 5개의 BBQ 매장이 있으며, 이번 태풍으로 3개 매장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해안가에서 1km 떨어진 상습 침수지역에 위치한 매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가장 큰 재산 피해를 입었다.
태풍이 몰고 온 물 폭탄으로 성인 남성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고 모든 집기와 원부자재가 무용지물이 되고 냉장고와 튀김기(후라이어기)등 각종 집기와 기구가 모두 침수됐다고 BBQ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BBQ는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7일 본사 지원팀을 포항지역에 긴급 파견했다. 피해가 가장 큰 매장은 내부에 흙탕물 제거 청소와 침수된 원부재료 폐기, 조리기구 및 가전제품 무상 수리 등 6시간 넘게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2곳의 매장은 바로 정상 운영을 할 수 있게 됐으며, 가장 피해가 컸던 매장 1곳은 추석연휴 이후 정상운영 예정이다.
이날 긴급지원을 받은 패밀리는 "본사가 직접 나서서 피해 복구를 지원해 주셔서 지역 상권 내 다른 프랜차이즈 점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빠른 복구 지원으로 매장 정상화에 도움을 주신 본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BBQ는 자연재해나 국가적 재난위기 등이 있을 때마다 물심양면의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창포점 외에도 포항우현점, 포항중앙점 등 총 3개 매장에도 수해복구를 지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