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 모은 성금에 은행 기부금도 더해 조성
BNK경남은행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경남·울산지역 복지기관 35곳에 '백합나눔회성금'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김종학 사회공헌홍보부 팀장이 사회복지법인 그대그리고나 장애인거주시설 '우리들의 집'을 방문해 송순남 원장과 신성식 이사장에게 백합나눔회성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경남은행이 전달한 백합나눔회성금 1천500만원은 전 임직원이 월 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성금에 경남은행 기부금이 더해져 조성됐다. 백합나눔회성금은 사회복지법인 그대그리고나 장애인거주시설 우리들의 집을 포함해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 복지기관 35곳에 나눠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학 팀장은 "임직원들의 나눔 실천으로 마련된 백합나눔회성금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만큼은 모두가 부족함 없이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백합나눔회성금과 별도로 경상남도 각 시·군과 울산시가 추천한 소외계층 7천700여 세대에 3억8천6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나눠 지원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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