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30일부터 투자자 손실 보상금 일괄 지급"
한투증권 "30일부터 투자자 손실 보상금 일괄 지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8.2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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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HTS, MTS 등 일괄 접속 중단 사고 발생

한국투자증권이 이달 8일 발생했던 시스템 장애와 관련 투자자 손실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5일 밝혔다.

한투증권은 보상 기준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보상금액 안내 및 동의 확인 절차를 거쳐 30일 보상금 일괄 입금이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지난 8일 한투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전원 공급 불안정으로 이날 오후 4시부터 접속이 중단됐다가, 이튿날인 9일 오전 7시 15분경이 돼서야 복구가 완료됐다. 이로 인해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주문과 해외주식거래 등 관련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투증권은 시스템 정상 복구 후 대(對)고객 사과문을 통해 전산 장애로 인한 피해 발생에 책임을 통감하며, 재산상 피해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신속히 보상 조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관련해 9일에는 동시호가에 매매가 완료된 고객을 기준으로 손실이 확정된 경우, 대해 보상을 진행하겠다는 보상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접수된 모든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검토하면서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며, "이번 일을 더 나은 회사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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