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가맹점 데이터 활용해 디지털 기반 신사업 기회 확보 계획
우리카드는 자체 결제망 구축을 위한 1단계로 가맹점 식별 시스템 체계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 확보로 우리카드는 개별 가맹점을 자체적으로 구분할 수 있게 되어 사업자 카드, 사업자 대출을 통한 가맹점 맞춤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1단계 완성을 토대로 다양한 지불결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개인사업자CB, 마이페이먼트 등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29일에는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해당 시스템 확보를 기념하고 완벽한 지불결제 시스템 완성을 위한 내부 결의 행사를 진행했다. 김정기 우리카드 김정기 사장 이하 전 임원 등이 참석해 지속적인 본업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주문한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자체결제망 구축 및 카드 시장 지속성장의 기틀을 만들겠다"며, "더불어 고객 및 가맹점 대상 혜택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오픈한 '비대면 카드사 가맹점 가입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리카드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우리카드 홈페이지, 모바일웹 및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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