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신규수주 4조3천780억원…상반기 누적 신규수주 7조7천690억원 달성해
GS건설은 27일 전자공시를 통해 K-IFRS 연결기준 매출은 3조479억원, 영업이익은 1천640억원, 순이익은 1천800억원을 기록한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하며 3년 3개월 만에 분기매출 3조원을 넘겼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으며, 순이익도 190.1%로 큰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신규수주는 4조3천78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신규수주 2조9천870억원 대비 46.5% 늘었으며, 3조3천910억원의 전분기 대비 29.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5조4천240억원, 영업이익 3천1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3%가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9%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7조7천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늘어나 연간 수주 목표 14조6천420억원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2조6천760억원에서 4조1천350억원으로 54.5% 증가했고, 신사업부문이 지난해 3천580억원에서 4천510억원으로 26.0%가 늘어나며 주택사업과 신사업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수주는 한강맨션 재건축과 불광 5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GS이니마(4천260억원)와 단우드(2천490억원) 등 신사업 부문과 베트남 나베신도시(1-1 구역, 2천140억원)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