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사건수 2천63건…직전 반기 대비 23.6% 감소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1조8천385억원으로 2021년 하반기(2조899억원) 보다 1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종류별 행사금액은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CB)가 1조2천328억원으로 작년 하반기(1조7천284억원) 대비 28.7% 감소했고,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 EB)는 722억원으로 37.7% 감소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는 5천335억원으로 117.1% 증가했다.
반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작년 하반기 대비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CB는 1천426건으로 40.7%, EB는 17.9%가 감소했다. BW는 1천67건으로 22.9% 증가했다.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두산중공업 1회 WR(3천840억원), 대한항공 92회 CB(3천억원), 일동제약 1회 CB(600억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식관련사채는 CB, EB, 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뜻한다.
투자자 측면에서는 대상 주식의 주가 하락 시 채권 보유를 통해 이자 수입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고, 주가 상승 시에는 권리행사(전환, 교환, 신주인수 등)를 통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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