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블루카본 사업' 추진
인천시,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블루카본 사업' 추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7.0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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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개월간 이산화탄소 흡수 위한 거머리말 600여수 이식 예정

인천광역시는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블루카본(Blue Carbon) 사업의 일환으로 옹진군 어평도(섬업벌) 인근 해역과 옹진군 선재리 인근 해역에 향후 2개월간 거머리말(잘피)과 염생식물(칠면초) 이식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블루카본사업은 '바다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흡수 즉 해양생태계가 탄소를 흡수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인천시와 한국남동발전의 업무협약 및 시범 사업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이번 사업에서는 1천200㎡ 면적에 거머리말(잘피) 600여수를 이식하고 1천500㎡에 면적에 염생식물(칠면초) 모종과 씨앗을 파종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본부 주변으로 잘피 숲을 조성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생물 다양성을 높여 해양생태계 지위를 높이는 기반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사업은 잘피 이식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주요사업으로 향후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이식한 거머리말 등의 해초류와 칠면초의 모니터링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율, 성장·생존율 등의 생태연구를 실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해조류 양식과 그 밖의 다양한 생물들의 복합양식 등에 관한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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