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안성맞춤" 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개시
"택시에 안성맞춤" 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5.12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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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kWh 배터리와 신규 타이어 적용 등으로 1회 충전 시 392km 주행 가능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하고 고객 의견 반영해 개발한 캠핑 패키지 공개
택시 모델 고객의 차량 운영 부담을 줄여줄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해
기아가 첫번째 PBV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사진=기아)
기아가 첫번째 PBV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사진=기아)

기아가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 구성을 개선해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해 고객별 맞춤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한 니로 플러스는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하면서도 구름 저항을 개선한 신규 타이어를 적용하고 회생제동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해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33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위주로 운행하는 고객에게 보다 적합한 모델이라는게 기아의 설명이다.

택시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와 2열 승객을 배려한 편의사양을 적용했으며, 업무용 모델은 일상 목적의 운행에 필요한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캠핑, 피크닉에 최적화된 '캠핑 패키지'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택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로는 택시 모델 한정 고전압 배터리 10년/30만km의 업계 최장 보증기간 적용과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Battery Refurbish Service)'로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고객 부담을 덜고 개인택시 고객 대상 구독형 충전 요금제와 법인택시 고객 대상 100kW급 급속 충전기 무상 설치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시간 운전하는 고객의 건강을 위해 할인된 가격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아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캠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캠핑 패키지는 기아가 기존 1세대 니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해 캠핑, 피크닉 등 여가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사양에 대한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기아는 니로 플러스 고객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가볍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실내 V2L 콘센트, 러기지 멀티 수납트림(이하 수납트림), 평탄화 보드, 캠핑 테이블 등으로 캠핑 패키지를 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소비자 니즈 기반으로 개발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로서 향상된 공간성과 편의성 외에도 택시고객 전용 멤버십,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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