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봉사활동 및 교육 운영 총괄, 자원봉사자 및 교육수강자 모집 등 담당
라이프시맨틱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교육 및 운영, 재능나눔 전문 의료진 연계 등 지원
라이프시맨틱스가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잡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의료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11일 라이프시맨틱스 본사 10층 세미나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번 MOU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및 봉사활동, 연금수급자의 건강한 은퇴생활을 위한 정보제공 활동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봉사활동 및 교육운영에 대한 총괄 업무를 포함해, 자원봉사자 및 교육수강자 모집, 지역 내 유관기관 업무협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교육 및 운영, 비대면 고객 상담, 순수 재능나눔 전문의료진 연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양사는 경인지역을 시작으로 해당 서비스를 전국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시맨틱스가 운영 중인 '닥터콜(Dr. Call)'은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서비스다.
식약처는 의료기기를 사용 목적 및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성 정도에 따라 등급을 분류하고 있는데, 기술문서, 임상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력, 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은 제품만이 이를 획득할 수 있다는게 라이프시맨틱스의 설명이다.
라이프시맨틱스 안시훈 사업총괄이사는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 진료는 이미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닥터콜'은 전국적으로는 200여곳이 넘는 의료 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서울·경인지역에만 100곳 이상의 비대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