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상담 만족도 제고 및 직원 편의성 강화
우리은행은 고객 상담용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프로그램인 '상담도우미'를 고도화해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상담도우미'는 IT분야 직원이 아닌 일반 은행원이 직접 코드를 설계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상용 후 만족도가 높아 2021년 10월 출시한 지 5개월 만에 고도화가 이뤄졌다.
이번 고도화로 직원들은 매일 반복되는 업무를 사전 설정해 PC를 켜자마자 자동실행할 수 있게 됨은 물론, 매일 꼭 해야 하는 업무를 잊지 않도록 원하는 시간에 자동 알림 기능도 신규 추가했다.
또, 여러 단계의 복잡한 업무도 동 프로그램의 검색창에 입력만 하면 키워드를 분석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 고도화 작업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DT프론티어팀'에서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애자일 방식으로 신속하게 이뤄졌으며, 영업 일선에도 빠르게 반영됐다.
우리은행은 DT프론티어팀 구성원 전원이 지점 근무 경험이 있는 MZ세대 직원들로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담 도우미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직원 만족은 물론 고객의 상담 만족도 향상도 기대가 된다"라면서 "앞으로도 직원과 고객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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