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연계 광주은행카드 전남에서 출시 예정…사용 편의성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조폐공사가 광주은행과 제휴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의 카드형 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전남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부터 광주은행 카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폐공사와 제휴한 금융기관은 광주은행을 포함해 농협, 우체국, 우리카드 등 8개 금융기관으로 확대됐다.
특히 조폐공사는 전남 22개 시·군 중 18곳에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광주은행과의 제휴로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평가다.
조폐공사의 카드형 지역상품권은 애플리케이션 '지역상품권 chak(착)'을 통해 편리하게 발급과 충전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은 은행을 방문해 발급과 충전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폐공사는 2019년 시흥시를 시작으로 전국 70개 이상 시·군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포함하여, 기존의 지류 상품권의 제조·공급 및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 등 '지역상품권 풀 라인업'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반장식 사장은 "광주은행과의 제휴로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해 서비스의 질과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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