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제로 '인생공부' 또는 '나의 성장 원동력' 중 택일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 참여는 국내외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광화문글판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광화문글판 봄편 주제인 '인생공부'와 '나의 성장 원동력'이다. 참가자는 이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3천자 이내의 에세이 형태로 작성하면 된다. 1인당 작품 하나만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시인, 소설가,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오는 5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는 장학금 300만원과 함께 1년간 명예 광화문글판 선정위원으로 문안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로나 비상시국으로 서로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소중한 경험과 생각이 모여 마음에 울림을 주고 위로가 되는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교보생명은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에 담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매년 1천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며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 소통의 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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