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회원사 임시 총회를 통해 제19대 회장으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오화경 신임 회장의 임기는 2월 17일부터 3년이다.
이번 제19대 회장 선거는 회원사인 저축은행 79개사의 대표가 선거에 참여해 각 1표씩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 신임 회장은 회원사의 3분의 2 이상을 득표해 회장으로 선출됐다.
오화경 신임 중앙회장은 1960년생으로 의정부고, 성균관대 경영/회계학,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재무관리) 석사, KMA-Wharton 수료 후 1989년 3월 서울증권 산업분석 애널리스트로 금융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3년 3월 HSBC KOREA 영업총괄&전무, 2007년 1월 HSBC CHINA 코리아데스크 부사장, 2010년 5월 아주캐피탈 영업총괄 부사장, 2012년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2017년 1월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거쳤으며 2018년 3월부터는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오화경 신임 중앙회장에 대해 "금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적합 업계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중앙회는 황정욱 전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을 전무이사로 선출했다. 황정욱 신임 전무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황정욱 신임전무는 1965년생으로 1990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으며 이후 2013년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검사국 팀장을 시작으로 2015년 외환감독국 부국장·팀장, 2017년 인재교육원 부국장·팀장, 2020년 경남지원 지원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