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스마트 모빌리티 및 예약, 결제가 가능한 통합 MaaS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
국내 관광과 여행,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릉시가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
강릉시는 지난 25일 강릉을 방문하는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용 서비스 '강릉패스'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릉패스는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대여 서비스인 '휙파인패스'를 리뉴얼한 것으로, 강릉시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과 디지털 연계 플랫폼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개편됐다.
KTX나 시외버스를 이용해 강릉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강릉역 앞에 위치한 강릉패스 여행자센터 및 강릉시 전역에 비치된 신규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이용해 강릉 지역 내 골목상권을 관광할 수 있다.
리뉴얼에 맞춰 신규로 도입한 전동킥보드에는 UV살균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헬멧락커를 도입했으며, 사용자가 헬멧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했다.
리뉴얼된 강릉패스 서비스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강릉패스 앱 이용이 가능하고, 공유 킥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운전면허 등록이 필요하다.
한편, 강릉시는 효율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강릉시 전역에 모빌리티 거치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공유형 전기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강릉패스에 추가하고, 예약, 결제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패스를 통해 향후 강릉시의 모든 스마트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강릉 지역사회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