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GIS 등 통해 고분양가 심사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프롭테크(PropTech)를 활용해 고분양가 심사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자산(Propert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결합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프롭테크를 활용한 고분양가 심사시스템은 빅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 등을 기반으로 고분양가 심사항목을 자동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된 시스템이다.
HUG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GIS와 기존 심사시스템을 연계한 다음, 교통·주거·교육환경 등을 자동 산출하고, 심사사업장 인근 비교사업장을 자동 조회함으로써 고분양가 심사의 정확성 및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HUG는 프롭테크를 활용한 고분양가 심사를 시범 운영하여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추후 활용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는 고분양가 심사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보증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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