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및 D2C 시장 활성화 위해 양사 간 업무 협력 강화키로
하나은행은 '두손컴퍼니'와 이커머스 및 D2C(Direct-to-Consumer)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두손컴퍼니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ing)과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전문 외국환 서비스를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형 뱅킹은 타 플랫폼에 은행 서비스를 삽입해 사용자에게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최근 은행권 내 각광받는 협업 비즈니스 모델이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두손컴퍼니의 물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비 정산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정산 자동화 솔루션 제공 및 물류센터 확장을 위한 자금조달 및 유동화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풀필먼트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4자 물류 풀필먼트' 영역과 국내 온라인셀러의 해외진출을 돕는 G2C(Global to Consumer)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업무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박지환 CIB그룹 부행장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하나은행은 유통 방식의 혁신에 대비해 두손컴퍼니와 같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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