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주간 아동 500명에게 1억원 규모 지원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이 여름방학 동안 '결식우려아동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의 휴관이 이어지고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급식 제공이 중단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2020년 12월 겨울방학 때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매주 1회 총 4주간 서울 지역 아동 500명이 총 1억원 규모의 건강 식단을 지원받는다. 전문 영양사가 아동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구성한 주반찬과 밑반찬, 국 등 총 9가지 식단을 아이들의 집 앞으로 새벽배송한다.
배송 첫날이었던 지난 4일에는 성대규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이사장이 서울 용산구에 거주 중인 아동들에게 직접 건강식단이 담긴 상자를 전달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성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 중 결식아동 문제는 심각하다"라면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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