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모델에 기반한 청년 창업가 지원해 도시재생 활성화 도모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9일 (재)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HUGround(허그라운드)' 오픈 이벤트를 무사히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허그라운드는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부산시 동래구 동래시장 내 노후 건물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HUG가 9억원을 지원해 2021년 4월 도시재생커뮤니티센터와 HUG셰어하우스(5호점)로 재탄생했다.
센터 내부에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셜 스토어, 공유 사무실(18실) 및 유튜브 스튜디오 등 복합공간이 마련됐다. 건물 5층에는 셰어하우스(11실)을 조성,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계약기간의 제한 없이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첫 6개월간은 HUG가 임차료의 일부르르 지원한다.
허그라운드에는 현재 총 44개의 기업 및 협력업체가 입주해있다. HUG는 청년 창업 지원을 입점 기업의 3분의 1 가량을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선정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청년과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모델을 확산하고자 허그라운드를 개소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HUG는 도시재생 금융지원 및 정책수행 기관으로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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