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와 문학 앤 문화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중앙뉴스 문화예술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합정동 중앙뉴스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행사장 내 손소독제 비치,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중앙뉴스 논설위원인 이재인 한국문인인장박물관 관장(전 경기대 교수)이 진행을 맡았으며 수상자 개별로 상패와 상품 등을 전달했다.
올해 문학상 부문 수상자는 △권득용 (시 부문) △김풍배 (소설 부문) △조무주(수필 부문) 등이 각각 선정됐다. 문화예술상 부문 수상자는 △고석산 (석각 부문) △정명세 (서각 부문) △황은경 (문학관큐레이터 부문) △김광동(인장 부문) △이영옥 (출판문화 부문)이 상을 받았다.
이재인 관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각 지역 예술단체의 추천 공적을 받아 2차 심사를 거쳤으며 각계 권위 있는 작가와 교수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 작년에 비해 더욱 질적으로 향상됐다"라고 전했다.
박광원 중앙뉴스 대표는 이날 행사 시작 전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이 어려운 때 사람들의 삶을 문학과 예술을 통해서 교류하며 문화 예술의 발전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문화와 예술은 아름다음을 승화시킨다"라면서 "사람마다 잠재되어 있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자 중앙뉴스에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뉴스는 2018년 8월, 창립 10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제1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그해 한국문인인장박물관에서 '여성문학 100주년 기념식'을 주최하는 등 한국 문단의 발전과 예술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