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투는 앞서 지난 4월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5조원 수준의 자기자본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중장기 성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글로벌 채널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강화코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기존 강점 부문인 IB부문 경쟁력 또한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하나금투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업 강화를 위하여 글로벌그룹을 신설했다. 글로벌 그룹장은 하나금융지주 그룹글로벌총괄 겸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이 겸직하여 글로벌 사업에서의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글로벌그룹 산하에는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본부와 글로벌 사업 및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수립하는 글로벌전략팀도 신설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ESG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ESG본부도 이번에 신설했다. 예하 조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책임경영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는 ESG기획팀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ESG 관련 투자와 상품·서비스 등을 확대하여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IB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여 기존 강점인 IB부문에서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존 IB1그룹과 IB2그룹을 IB그룹으로 통합했다. 여기에 조직별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IPO3실을 신설하고 연금 영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연금신탁본부를 연금사업단과 신탁사업단으로 분리하는 등 그룹별 본부 및 부서의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그룹장 선임>
▲박지환 IB그룹장(부사장) ▲이종승 글로벌그룹장(부사장)
<본부장 선임>
▲강재성 IB추진사업단장 겸 글로벌 본부장(상무) ▲이동영 ESG본부장(상무대우)
<부서장 선임>
▲ESG기획팀장 박영민 ▲홍보팀장 갈상면 ▲경영지원팀장 안창국 ▲IB영업추진실장 박태규
▲IPO3실장 송하용
<부서장 전보>
▲전략기획팀장 김정기 ▲IB자산관리팀장 김민수 ▲글로벌전략팀장 임도균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