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현재 운영중인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에 지난 1일 급여순환이체 기능을 탑재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급여순환이체 서비스는 여러 계좌에 급여이체 실적을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작계좌 및 남길금액 설정 한 번만으로 5개의 계좌에 순차적으로 이체를 할 수 있다. 매월 급여일마다 실적달성을 위해 각 금융사별로 이체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작계좌는 급여이체 실적을 위한 최초 출금 계좌로 사이다뱅크 및 타 금융기관 계좌로도 지정 가능하다. 남길금액은 순환이체 과정에서 다음 계좌로 이체하기 전 남겨두는 금액을 말한다.
리테일마케팅 실장 김대중 이사는 "지난해 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증권 등에 이어 저축은행도 오픈뱅킹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라면서 "사이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이는 급여순환이체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타 금융사들과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을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다뱅크는 일상 속 꼭 피룡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SBI저축은행의 생활 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간편인증만 하면 24시간 365일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실적조건 없이 각종 이체, ATM 입출금, 증명서 발급 등 모든 수수료가 면제되고 신용정보 조회, 통장쪼개기, 커플통장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