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전국 '드림스타트' 소속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2021년 드림스타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동 교육은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사업'의 대상 아동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갖춘 어린이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 드림스타트 금융교육(부제: 금융똑똑! 경제똑똑!)은 오는 29일까지 교육참가신청을 받으며, 2월 16일부터 약 2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국 자치구 '드림스타트'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SD나눔재단은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교육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3~6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해 온라인 교육 전용 스튜디오를 통한 비대면 실시간 교육 및 모바일웹을 통한 교육영상 시청 및 미션수행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제·금융 전문가가 진행하는 학부모 대상의 금융특강을 개최해 취약계층 가정의 금융·경제역량 향상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이명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아동 및 학부모에게 금융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SD나눔재단은 2014년부터 7년간 드림스타트 금융교육을 실시해 총 2만1천681명의 아동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교육이 불가능한 여건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1:1 멘토링 방식의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가정 내 방치되기 쉬운 자녀에 대한 일상생활을 관리해주는 등 자녀돌봄 역할까지 수행하는 이중의 사회적 효과를 발휘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