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사례 DB의 손쉬운 검색 및 활용 위해 회계포탈 기능 개선
금융감독원이 기업의 회계처리 적용 지원을 위해 2015~2017년 감리 지적사례 34건을 20일 추가 공개했다.
아울러 지적사례 데이터베이스(DB)를 용이하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회계포탈의 메뉴 및 기능을 개선했다고 함께 밝혔다.

금감원은 종전까지는 지적사항과 시사점만 간략히 안내했으나 지난해부터 회사의 회계처리 사실관계, 감독당국의 지적 근거 및 판단 내용 등을 DB화하여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
추가 공개된 회계감리 지적사례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확인된 것으로 총 34건이다.
주요 지적내용은 조선업, 건설업 등 수주산업의 수익 인식 등 매출·매출원가 관련 사례가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지분투자, 금융상품 등 관련 평가 오류 6건, 대손충당금 등 설정 관련 오류 3건, 유·무형자산 등 과대계상 3건, 주석 미기재 3건, 기타 7건 등도 확인됐다.
금감원은 정보이용자가 감리지적사례 DB를 쟁점분야, 관련 기준서 등 관심사항별로 보다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 회계포탈 내 게시물 항목과 검색창을 개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감리지적사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도에는 IFRS 전면시행 첫해인 2011년도부터 2014년까지 지적사례 DB도 공개하는 한편, 매년 정기적으로 최근연도 주요 감리지적사례를 발표해 지적사례 DB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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