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중년 대상 예능 '더라이프' 통해 자체제작 프로그램 첫 선
중년층 입맛에 맞춘 성인가요, 클래식, 라이프스타일, 교육 채널도 편성
LG유플러스가 중년층 고객을 대상으로 취향을 저격하는 U+tv 신규 채널 5개를 27일부터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중년 대상 예능 채널 '더라이프(채널 39번)’, 영화 OST 및 클래식 음악 전문채널 'C Music(188번)', 해외다큐멘터리 채널 'BBC 라이프스타일(198번)', '독일의 EBS'라 불리는 '다빈치 러닝(235번)', 성인가요 채널 '아이넷라이프(154번)' 등 총 5개 채널을 새롭게 편성한다.
'더라이프'는 U+tv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신중년 대상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신중년이 필요로 하는 의·식·주·문화·여가 등 라이프스타일 소재의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기존 가요, 건강, 사극 등에 국한된 중장년 채널과 차별화를 뒀다.
'더라이프' 채널에서는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중소 PP 사업자, 독립제작사, 지역채널과 공동제작 프로그램도 다수 편성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콘텐츠 업계와 동반상생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더라이프 채널의 자체제작 콘텐츠는 신중년 심층분석 토크쇼 '더라이프쇼: 찐중년시대',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 '영화 속 그 음악: 클래식은 왜 그래' 등이 있으며, 공동제작 콘텐츠는 '셰프의 팔도밥상', '낭만읍 고향리', '쉘 위 골프 신중년 클라쓰', '아이돌 Pick!크닉' 등이 있다.
'C Music'은 전 세계 영화 OST와 클래식을 뮤직비디오로 자체 제작해 24시간 광고 없이 방영하는 음악 전문채널이며, 영국 공영방송인 BBC의 인기채널 'BBC 라이프스타일(BBC Lifestyle)'은홈·디자인, 요리, 패션·스타일 등 생활 관련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100여개국에서 송출되고 있는 교육 채널 '다빈치 러닝(da Vinci Learning)'은 예술, 창작, 건강·의학, 인문·문화, 과학 등 다양한 테마를 다룬다. '아이넷라이프(iNetLife)' 채널은 '가요사랑 콘서트', '그 시절 코미디쇼' 등 트로트 음악과 복고풍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음악·버라이어티 장르 채널이다.
정대윤 LG유플러스 홈제휴담당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채널들을 통해 신중년 고객들의 지친 삶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