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위치한 서울 종로구 한 꽃집에서 꽃바구니 100개 구입…전국 음료 대리점에 선물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 이정애 대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의약용 캡슐 제제 등을 제조하는 박금덕 서흥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코카콜라음료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한 꽃 가게에서 꽃바구니 100개를 구매해 전국 음료 대리점에 선물했다.
이 대표는 "지역사회에 작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화훼 농가에 활짝 핀 꽃들처럼 웃음 꽃이 활짝 핀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참가자로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를 추천했다.
한편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의 꽃과 식물을 구매하는 공익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천 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다음 참가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한국국토정보공사(LX), NH농협리츠운용 등 각계를 대표하는 사람들과 기업들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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