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확인 서비스 확대, 10년간 연도별 건강 그래프로 주요 수치 변화 한 눈에 확인
금융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한 보험/금융 맞춤형 콘텐츠 제공, 큐레이션 서비스 도입
통합 보험관리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업체 굿리치가 보험 서비스의 개선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모바일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UI)를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내 보험 확인, 보험금 청구 등 기존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 강화 및 맞춤형 보험 콘텐츠 대폭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는 게 굿리치의 설명이다.
굿리치앱 메인 화면에서 메뉴 구성을 변경하고 카드뷰를 도입해 가시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앱에 접속하면 첫 페이지에서 월 납입 보험료, 건강 검진 결과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굿리치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보험료 확인, 보험금 청구 등 이용자가 필요한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개편의 또 다른 기능은 금융 및 보험 정보 접근성 확대로, 앱 이용자들은 메인 화면에서 보험 가입이나 보장 분석, 보험금 청구시 자주 찾는 정보 등의 굿리치 TV 콘텐츠를 손쉽게 볼 수 있게 됐다.
굿리치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고객 정보에 따라 각종 질병, 보험가입 노하우 등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맞춤형 추천 기능도 더했다.
아울러, 금융 콘텐츠 미디어 푼푼의 금융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의 모바일 사용 습관을 반영하여 각 고객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로 우선 배치하는 사용자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번 개편으로 건강 검진 확인 서비스도 강화된다. 굿리치는 건강검진결과표의 여러 가지 의학 용어와 수치를 쉽게 설명해주던 기능을 넘어 주요한 건강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최근 10년간의 주요 수치들의 변동 추세를 볼 수 있도록 연도별 수치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기능을 더한 것이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굿리치 앱의 개편 방향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인터페이스 도입으로, 고객들이 보유한 보험을 한 눈에 파악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라며 "보험이나 금융 정보가 부족한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금융 정보력을 높이는 작업도 함께 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굿리치는 지난 2018년 2월 2.0 버전을 출시한 이후 내 보험 확인, 보험 분석, 보험금 청구 등 보험에 관한 전반적인 솔루션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