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VoltKim‘ 김규민 선수, 개막전 3라운드 전경기 우승 차지해 결선 진출
CJ ENM 게임채널 OGN의 새로운 e스포츠 리그 'LG 울트라기어 OSL FUTURES'(LG 울트라기어 퓨처스)에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슈퍼레이스 e스포츠(eSports)’ 개막전이 20일 오후 열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슈퍼레이스 e스포츠'는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사이버 공간에 그대로 재현한 e스포츠 대회다.
이번 개막전에는 A조의 3개 라운드가 한 번에 치러졌는데, 'VoltKim' 김규민 선수가 실제 프로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K.DongWoo' 강동우 선수를 압도적인 기량으로 선두를 단 한번도 놓지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해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1라운드는 자동차 매니아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모터스포츠의 성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남쪽 코스인 '스프린트GT'에서 BMW M4로 진행됐다.
미국 '라구나세카'에서 포르쉐 911 GT3 cup 2017로 치러진 2라운드 경기에서도 김규민 선수는 강동우 선수를 압도해 1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 개막전 최종전에서도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CJ슈퍼레이스 스톡카인 ASA 6000클래스 경주차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도 김규민 선수는 1위, 강동우 선수는 2위를 기록했다.
개막전 3라운드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한 'VoltKim' 김규민 선수는 "장비 적응이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연습한 대로 잘 달려서 기쁘다"며 "할 수 있다면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레이스 e스포츠 다음 경기는 이달 27일 오후 6시에 열리며, B그룹 3라운드 경기가 OGN을 통해 케이블과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e스포츠의 총상금은 3480만원이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2위와 함께 실제 모터스포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