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릉역~동해역 구간 일부 열차 운행조정 내달 22일 실시
코레일, 강릉역~동해역 구간 일부 열차 운행조정 내달 22일 실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3.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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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KTX-이음 등 28개 열차…동해역 노후 선로 분기기 교체공사 관련
한문희 사장, 드론·지능형 CCTV 등 첨단 IT기술 활용 강원지역 낙석우려개소 점검
강릉역~동해역 구간 운행조정 대상 열차 (사진=코레일)
강릉역~동해역 구간 운행조정 대상 열차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동해역 구내 노후 선로 분기기 교체 작업을 위해 다음 달 22일 하루 동안 KTX-이음 등 일부 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4월 22일 서울(청량리)∼동해 구간을 운행하는 KTX-이음 10회의 출발·도착역을 강릉역으로 변경하고, 강릉∼동해 구간(강릉·정동진·묵호역) 18개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한다.

운행이 중지되는 강릉∼동해 구간은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기 위한 작업이니, 일부 열차의 운행조정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지난 19일 강원 영월군 태백선 쌍룡역 인근에서 낙석 우려개소를 확인하고, 해빙기 안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선로변에 설치된 무선통신 기반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을 둘러보고, 드론이나 지능형(AI) CCTV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코레일은 태백선 34대 등 전국 철도 현장 156곳에 선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하고,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선로에 지장물이 감지되면 근처를 지나는 열차와 인근역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9일 태백선 쌍룡역 인근에서 봄철 해빙기에 대비해 낙석 우려개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9일 태백선 쌍룡역 인근에서 봄철 해빙기에 대비해 낙석 우려개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아울러, 코레일은 해빙기가 끝나는 5월말까지 태백선 낙석 우려개소에서는 선제적 서행으로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문희 사장은 "드론 등 첨단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해빙기에 낙석 등으로 인한 열차 운행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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