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새내기] 대진첨단소재, "2차전지 공정 내 화재·대전방지 글로벌 선도"
[증시새내기] 대진첨단소재, "2차전지 공정 내 화재·대전방지 글로벌 선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2.14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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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우려 속에서도 기술력, 양산력, 현지화 기반 고객 맞춤 대응으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ESS 제조 공정용 트레이, CNT도전재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신규 성장 동력 장착
상장 통해 미래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첨단산업 올라운더 도약할 것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와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진첨단소재)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와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진첨단소재)

복합플라스틱소재 및 제조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가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독자적인 CNT 표면개질 기술력과 진공, 압출, 사출 등의 3대 성형 공정을 수직계열화해 고객 맞춤형의 압도적인 양산 대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2차 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 이형필름 등이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레시피 설계 역량과 일원화된 양산공정 수직 체계,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QCD 관점에서 미국, 폴란드, 필리핀 등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맞춤 대응을 하며, 급격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대진첨단소재는 설립 후 5년간 CAGR(연평균성장률) 69% 대의 가파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연결기준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670억원으로 2023년 연간 매출액인 646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제조사 합작법인 향 수주잔고 또한, 2024년 기준 1천2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더 나아가, ESS 제조 공정용 대전방지 트레이, CNT도전재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북미법인 생산시설 증축, CNT 도전재 시장 진출을 위한 R&D에 사용할 예정이다. 테네시 주정부 지원 협약에 따라 2공장 추가 건설을 진행 중이며, 조지아, 애리조나 등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CNT 도전재라는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3월 상동다잔나노소재와 IRA FEOC 회피 지분율로 합작법인 본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내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대진첨단소재는 맞춤형 설계 역량, 양산공정 수직 체계, 글로벌 생산기지 등 3요소를 다 갖춘 회사로 폼팩터 확장에 유리하며, 제품 고도화를 통해 설립 5년 만에 연평균 69%의 고성장을 이뤘다"며 "금번 상장을 통해 북미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CNT 도전재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고객사 확장으로 첨단산업의 올라운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진첨단소재 주요 투자포인트 (사진=대진첨단소재)
대진첨단소재 주요 투자포인트 (사진=대진첨단소재)

한편, 대진첨단소재의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원~1만3천원이며,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327억원~390억원이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수요예측은 오는 17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20일부터 21일까지 청약을 거쳐, 다음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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