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출 상담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 적용
우리은행, 대출 상담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 적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12.0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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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오는 9일부터 대출 상담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예·적금 상품 상담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뱅커'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가장 복잡한 은행 업무 중 하나인 대출 상담도 비대면에서 가능하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제공)

AI뱅커 대출상담서비스는 대출 신청 중 발생하는 질문에 대해 기존 챗봇 상담과 달리 실제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NEW 우리WON뱅킹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항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답변을 제공해왔다. 반면, 이번엔 생성형 AI가 학습된 지식을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검색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대시키고 금융권 디지털 선구자(First-Mover)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AI뱅커 대출상담서비스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췄다. 고객 데이터는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드레일(Guardrails, 안전장치)을 적용해 외부 공격 및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또, 외주 개발이 아닌 우리은행 AI 전담팀이 자체 프로젝트로 개발해 은행 내부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고도화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경험과 직원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 생성형 AI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주택청약, 투자상품 등 특화 영역에도 확대 적용해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기반 'AI 지식상담 서비스'를 구축했다. 앞으로 AI 지식상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기업리포트 자동생성, 상담 후 처리 자동화 서비스도 올해 안에 오픈하는 등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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