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올 상반기 매출 1조 4천억원 육박…"역대 최대 실적 달성"
크래프톤, 올 상반기 매출 1조 4천억원 육박…"역대 최대 실적 달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8.12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매출액 1조3천729억원, 영업이익 6천426억원…전년比 48.3%, 55.0% 성장
2분기 매출액 7천70억원, 영업이익 3천321억원…전년比 82.7%, 152.6% 증가해
적극적인 투자로 핵심 IP 사업의 확장과 성장가능성 높은 IP의 발굴을 지속해 나갈 방침
크래프톤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다소 부진한 올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올 상반기에 1조4천억원이 넘는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컨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에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상반기 누적 매출 1조3천729억원, 영업이익 6천426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55.0%가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7천70억 원으로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3천32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2.7%, 152.6% 늘어난 수치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과 인조이(inZOI) 등 주요 신작의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새로운 IP의 발굴을 위한 게임 스튜디오 투자도 상반기에만 총 11건을 실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맵 업데이트와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트래픽과 매출 효율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PC/콘솔 부문은 에란겔 클래식 맵 서비스와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을 중심으로 트래픽 상승세가 이어졌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성장했으며, 유료 결제 이용자(Paying user)도 두 배 이상 늘었다. 하반기에도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 등 인게임 업데이트로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가 현지화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유료화 모델의 고도화로 가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동 인기 배우와의 협업 및 성장형 의상 스킨이 트래픽과 매출에 큰 기여를 했고, BGMI는 UC 보너스 챌린지와 현지 인기 크리켓팀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신규 이용자를 확보 중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과 인조이(inZOI) 등 두 개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이달 말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gamescom)에 출품해 서구권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이 8월말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의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공개하고,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부스에서 제공한다. 사진은 크래프톤의 전시 부스 CG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8월말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의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공개하고,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부스에서 제공한다. 사진은 크래프톤의 전시 부스 CG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를 위해 지분 투자와 신규 IP 발굴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1년 이후 북미권 14개사, 유럽권 8개사를 포함해 총 27개사에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게임들의 장르도 슈터, RPG, 시뮬레이션 등으로 확장 중이다. 또한, 8월에는 일본 게임 개발사인 탱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의 개발팀을 영입했다.

크래프톤은 BGMI를 통해 축적한 인도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여러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춘 마케팅과 이스포츠 운영을 통해 현지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독창적인 게임과 IP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꾸준히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라며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PUBG IP Franchise) 사업을 넓히고, 자체 개발과 소수지분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P를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