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대기 고객 확인하고, 예약 고객 방문 이력 기록해 맞춤 응대 가능
'식당연구소' 통해 쌓은 데이터 활용, 고객 불편함과 인사이트 도출해 상시 개선
지난해 9월 '식당연구소' 강남점 '만두 배우는 식당'과 올 4월 '식당연구소' 용산점 '파브리키친'을 오픈한 LG유플러스가 AX 솔루션을 포함한 'U+우리가게패키지'를 사장님의 관점으로 테스트해 보고 사소한 고객 불편까지 찾아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단순 전화, 인터넷 등 종전 상품에서 진화해 홍보, 구인, 위생 등 꼭 필요한 제휴 혜택을 접목한 소상공인 패키지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서비스의 점유율은 2021년 8%대에서 2023년 약 15%까지 상승했다. 3년 만에 약 2배 성장이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 'U+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AX란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DX(Digital Transformation)의 합성어로, AI를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것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는 AI가 적용된 솔루션으로 매장을 디지털화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식당연구소'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만두 배우는 식당'에서는 출시를 앞둔 AX 솔루션 사전 테스트를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근무했다. 임직원이 직접 발굴한 다양한 인사이트는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개발에 활용됐다.
'파브리키친'의 경우 오픈에 앞서 인테리어 구성을 시작으로 인터넷, 전화, POS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의 청약 및 개통까지 임직원이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은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업종별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매뉴얼을 만들 수 있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두 식당을 운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에 지속 적용하고 고객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의 전초기지인 '파브리키친'을 적극 활용, 현재 1만2천 고객 수준인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사용 고객을 연내 3만 고객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약 1만여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100여 개 이상의 인사이트를 도출, 솔루션 개선 및 영업 과정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 AX트라이브담당은 "지금까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활동했기 때문에 식당연구소나 AX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