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비 실적 회복세 지속…3분기에는 실적 정상궤도 진입 전망
도이치모터스는 공시르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천35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 하락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9%, 55.3% 감소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위축됐으나 주력 브랜드인 BMW는 국내 수입 승용차 누적 등록 2년 연속 상반기 1위에 등극하여 2년 연속 왕좌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올해 신규 브랜드 유치 및 분기별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3분기부터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실적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도이치모터스는 실적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대비해 각각 5.8%, 20.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3분기부터는 실적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도이치모터스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올해에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 수립안'을 발표했으며 공약한대로 지난 6월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 완료했다.
올해 역시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도이치모터스는 설명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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