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천억원 예상
'분기 영업이익 10조 이상'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만
'분기 영업이익 10조 이상'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만
삼성전자가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10조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천억원을 기록한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57.3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1천452.24%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상회한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 10조8천52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며, 작년 연간 영업이익 6조5천700억원도 넘어섰다. 매출도 2분기 연속으로 70조원대를 지속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생성형 AI 수요 대응을 위한 HBM3E 8단 양산을 시작하고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2분기 실적에 반도체 신제품 실적이 반영되며 상당한 실적개선을 이뤘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고객사에 납품하기 위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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