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침수 예상지역 내 관공서·자지체와 공조 체계 구축
삼성화재가 장마철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예방 비상팀(이하 비상팀)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비상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의 동의하에 관공서와 공조하여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을 펼친다.
올해 들어 비상팀은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 93개, 둔치 주차장 281개 등 전국 374여 곳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했고, 협력업체별로 순찰 구역을 정해 수시로 확인 중이다.
아울러 비상팀은 침수 전 사전조치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막힌 빗물 받이'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내용을 조치하는 한편, 둔치 주차장 침수를 대비해 사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콜센터에서는 기상 및 위험 상황을 수시로 고객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또, 비상팀은 침수 위험지역 내 관공서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도 구축했다. 비상팀은 침수위험지역 지자체 담당자를 방문 면담하여 지자체 내 상습 침수지역 사전 확인 및 도로정비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삼성화재 애니카손사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차량 침수예방 경험과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침수피해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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